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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들어본 적없는공식 '로드 개막식'이 이태리에서는 통상적인 일인듯이 늦은 시간에 시작되었다. 보통은 트랙경기 첫날 전야에만 한번 개막식이 있는데, 두번이라..? 이는 많은 관람객들이 마라톤 전날에 세번째 개막식이 또 열릴것인지에 대하여 의문을 갖게 하였다.
이는 예정되었던 저녁 8.30분보다 좀 늦은 저녁9.30에 시작되었다. 전통적인 중세의 밴드가 의상을 갖추어입고 그들의 악기로 웅장하게 연주하면서 설모나의 굽은 길을 지나서 로드경기가 펼쳐질 장소로 들어갔다. 그들 뒤에는 각국의 선수들이 알파벳순서로 모든 선수들이 커다란 촛불을 하나씩 들고는(그들이 곧 경기를 할 길바닥에 왁스가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자랑스럽게 국기를 따라 걸었다. 이어지는 연설이 끝나자, 이태리 개막식에서 예상할 수 있는 끊임없는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밝혔으며 설모나를 환하게 밝혔다. 관중들은 점점 화려해지는 그 색채와 터지는 소리에 즐거운 함성을 질렀다.
로드경기장에 연기가 걷히자 선수들은 경기용 진로를 떠났다. 이날 좀 이른 저녁에 길거리는 사람들로 가득 차있었고 어떤 사람들은 벤치에 앉아서 많은 선수들과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였다. 또다른 사람들은 기분좋게 따뜻한 저녁공기 속에서 매끄럽지 않은 자갈위를 산책하기도 하였으며, 큰소리로 얘기하면서 서로 함께 즐겼는데, 이런 것들도 이태리에서는 일상적인 일이라고 한다.
5000m 포인트:
주니어 여자:
마치 500m 경기처럼 시작되었다. 빠르고 격렬하게. 그리고 이렇게 17랩이 계속 진행되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나는 한국, 뉴질랜드, 콜럼비아, 미국간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경기가 시작되자 각 나라의 선수들이 교체되어야 했는데, 이는 양쪽 2개의 짧은 직선코스가 꽤 평평하였고 모든 긴 직선코스는 비교적 약간 오르막길 이었으며 결승점까지는 내리막길 이었기 때문이다. 한국팀이 이 종목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면서 다시한번 감격의 순간을 가졌다. 경험이 풍부한 마라톤 스케이터인 궉채이가 마지막 직선코스에서 뛰어난 경기를 펼치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그녀는 그녀의 우승에 대하여 매우 자신있었으며 그녀의 동료인 이초롱도 역시 이밤 성공적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 두선수 사이에는 콜럼비아의 캐롤리나 우페가이라는 선수가 선전 하여 은메달을 차지하였다.
주니어 남자:
슬로베니아 선수를 포함한 4명의 선수들에 의해서 매우 일찍 브레이크가 일어났다. 이태리도 콜럼비아, 프랑스와 함께 미국의 추격을 받는 이 그룹에 끼어있었다. 경승점까지 14랩이 남아있을 무렵에 오르막길에서 또한번 브레이크가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결승점을 통과할 때에 얻는 포인트가 가장 중요하다. 2명의 프랑스 선수들은 10랩이 남았을 때에 또다시 한번 브레이크를 시도 했다. 베네주엘라는 시도를 하였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속도는 더 빨라져갔고 멕시코선수 한명은 그 무리에서 뒤처지게 되었다. 소년들은 오르막길에서 스케이트 타기보다는 말그대로 '달리기'를 했다. 이 오르막길 부분이 힘있고 단련된 선수들에게 만은 그들의 능력을 발휘하여 상황을 유리하게 할 수 있는 결정적인 지점이었다. 몇몇 선수들은 다른선수들을 제치려고 해도 그자리에 서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가장 강한 선수는 '명령수행'중인 콜럼비아같아 보였는데, 그는 '의지'로서 더많은 포인트를 얻기위해 선두그룹에서도 제일 앞으로 가려고 시도했다. 이태리도 추가 포인트를 얻기위해 계속 브레이크를 했다. 안드레 무노즈는 트랙경기 릴레이에서 심하게 넘어졌는데, 상처난 갈비뼈에 일시적으로 붕대를 감고는 팔꿈치에는 반창고를 붙인채로 경기를 진행하였다. 이결과 지난번 경기에서 넘어진 실망감을 이번경기에서 시상대 꼭대기에서 자랑스럽게 원하던 금메달을 받는 것으로 만회하였다. 콜럼비아 라디오기자와의 인터뷰에 응할때에 땀방울이 아직도 그의 눈썹에 겉히지 않았다. 벨기에도 이날밤 크윈텐 태프가 자랑스럽게 은메달을 추가 하였으며, 관중들의 기쁨인 다니엘 시아라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시니어 여자:
지난해 알렉산더 비바는 '들러리'였다. 그녀는 주인공인 적이 없었다. 그녀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지만, 금메달은 계속해서 그녀차지가 되지 않았다. 이번해에는 더 강하고 더 성숙된 이 젊은 여자선수가 '마이더스의 손'을 가지고있다. 그녀의 금메달 수집이 계속 늘어가고 있으며 점점 힘을 발휘해가고 있다. 아르헨티나, 스위스, 이태리는 그녀가 금메달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알렉산드라는 이날밤 '따라잡을수 없는 존재'였다. 그녀는 현명하고 빠르게 경기하였고, 마땅한 시간에 마땅한 장소에 있었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그녀는 그녀의 실력이 얼만큼 향상 되었는지를 보여주었다. 그녀의 국민들이 또다시 기뻐하면서 국기를 흔들었고 경기중에도 메달수여식 중에도 응원의 함성을 보냈다. 아르헨티나의 선수인 멜리사 본네트가 은메달을 땄고 이태리의 시모나 디 우제니오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의 여자 선수들은 이 경기에서 포인트를 따는데에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불행이도 메달을 따기에는 부족하였다.
시니어 남자:
모든 지난 경기에 대한 발표가 공식적으로 엄숙하게 진행 되었다. 중세풍의 의상과 음악이 그에 맞추어 진행되었고, 메달과 꽃다발을 들고 있는 여자들의 벨벳의상이 갑옷을 입은 남자들 뒤를따라 입장했다. CIC의 발표자는 예를 갖춘 옷을 입은 그 지역사람들과 동행했는데, 이 사람들은 발표를 보다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길었던 4년이 지나고 뉴질랜드의 쉐인 도빈이 이번경기에서 우승하였고, 호주의 스코트 알리지와 그의 아내, 타니아 도빈등의 팀동료와 함께 기쁨을 표출했다. 타니아는 올해초에 입은 부상때문에 이번경기에 참가하지 않았다. 태쿨에어가 로드를 더 빠르게 만들었다. 경기 수상은 자정이 지나서야 거행되었다. 차가운 바람때문에 관중들이 더 가깝게 앉아서 따뜻함을 유지하려고 했는데, 경기가 시작하자 사람들은 일어나서 소리지르고 뛰어오르고 손을 흔들어 대면서 스스로의 열기를 올렸다. 미국의 조이 멘샤는 의지로운 결과를 이끌어 냈는데, 세계를 어깨에 짊어진듯한 책임감으로 그의 나라를 대표하여 경기하였다. 이때까지 미국은 5000m 포인트경기의 어떤 종목에서도 메달을 따지 못했었기 때문에 조이가 은메달을 땄을때에는 실망감이 역력히 드러났다. 콜럼비아는 지금 그들의 국가를 듣는것에 익숙해져 있지만, 이 경기에서는 디에고 로제로의 동메달에 만족했다.
By Sara B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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