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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2

첫째 날

대회 첫째 날인 오늘 콜롬비아, 미국, 그리고 개최국인 한국이 멋진 승부를 보여주며 각각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즐거운 출발을 했습니다. 칠레, 이탈리아, 뉴질랜드, 대만도 순조롭게 대회 첫날을 보냈습니다. 아침 T300m 예선 경기는 뜨거운 햇살아래에서 펼쳐졌습니다.

 

밤에 펼쳐진 결승전은 안양 트랙의 멋진 조명과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로 더욱 돋보였습니다. 콜롬비아의 베레네세 선수는 여자 시니어 부문에서, 뉴질랜드의 캘런 도빈은 독특한 스킨수트를 입고 나와 남자시니어 부문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명규(경기 성호고)선수가 주니어 남자부문에서 우승하자, 관중석을 에워싼 한국 팬들의 함성이 안양 전체에 울려퍼질 듯 했습니다. 주니어 여자부문에서는 미국의 리차드슨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불미스럽게도 호주의 앤드류 핀스터 선수가 경기도중 중심을 잃고 넘어져 펜스벽에 부딪히는 사고 있었습니다. 앤드류 선수는 이 사고로 양손목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갤러리에 가시면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15,000m 제외경기에서 칠레의 펜(여자 주니어) 선수가 두 명의 콜롬비아 선수를 제치는 멋진 플레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가장 인상적인 경기중의 하나였던 남자 주니어 부문에서는 한국의 엄천희(서울 중경고), 곽기동(경기 성호중) 선수가 나란히 1,2위로 입상하면서 경기장을 찾았던 많은 관객들에게 많은 박수와 갈채를 받았습니다. 엄천희 선수는 대한민국의 첫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그 동안 함께 고생했던 동료 선수들, 코칭스태프, 팬들과 그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경기는 오늘 밤 늦게 TV에서 녹화방송이 중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자 시니어 15,000m에서도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한국의 우효숙(청주시청) 선수가 초반의 엄청난 독주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동영상 섹션에서 직접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두 명의 콜롬비아 선수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던 우효숙 선수는 마지막 두 바퀴를 남겨두고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나 우승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동료 선수인 궉채이(안양 시청)선수가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콜롬비아의 홀구인 선수의 마지막 스퍼트에 밀려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남자 시니어 경기 초반에 치열한 몸싸움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브레이크어웨이는 없었고, 콜롬비아와 이탈리아 선수들의 경쟁이 심했습니다. 1바퀴를 남겨두고 미국의 조이 만티아선수가 마지막 스프린트로 무서운 질주를 하며, 두 콜롬비아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콜롬비아의 보테로는 은메달, 가르존은 동메달을 가져갔습니다.     

 

내일은 아침 9 1000m를 시작으로 대회 이틀째를 맞이합니다.  

By Bon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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